국가 탄소중립 목표 5년 앞선 ‘2045 비전’ 목표
온실가스 다량 발생 기업 대상 '탄소중립 교육'
2026년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 도입에 대처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인천시가 국가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다량 발생 기업을 대상으로 9월 1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산업 및 발전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75.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2026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 등 새로운 무역 환경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총 4회에 걸쳐 인천 소재 489개 기업 563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현황 및 국내외 동향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대응방안 △중소사업장의 공정 저탄소화 사례 등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와 더불어 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및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방안 △시설개선을 통한 환경·사회·지배(ESG) 탄소중립 경영 △중앙부처 자금 지원사업(스마트생태공장 등) 공모를 지원했다.
또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설팅을 제공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기후변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탄소중립 교육은 9월 10일까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 관련한 사항은 시 환경기후정책과나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구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법제화 공표 등 글로벌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이번 교육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인천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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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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