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시가 기후위기시계를 인천대공원에 설치해 기후위기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인천대공원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 (사진=인천시)
인천대공원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 (사진=인천시)

‘기후위기시계’는 산업화(1850~1950년) 이전 대비 전 지구 평균기온이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며,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지켜내야 할 마지막 한계온도의 도달 시점을 의미한다.

국제 기후 행동단체 ‘더클라이미트클락(The Climate Clock)’은 매년 기후위기시계의 해가 바뀌는 날을 기후 비상의 날로 지정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3년 공공기관 최초로 시청사에 제1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4월 20일 인천대공원에 제2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기후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전 지구적인 폭우, 폭염, 산불 등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재난이 심각하고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근절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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