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강원 예산확보 예산정책협의회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은 서울 도시철도 서부선 건설, 인천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확보 등 서울·인천·강원의 숙원사업을 보고받았다. 민주당 중앙당과 지역위원회는 필수 사업을 선정해 예산 확보 전쟁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가 9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중앙당 지도부와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지역 우선순위 사업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당은 △도시철도 서부선 건설 △우이신설연장선 건설 △외대앞역 북부역사 신설 △면목행정복합타운 건설 △한글테마공원 조성사업 △강동구민회관 재건축 △노원구 새활용센터 건립 △청정미래 교육센터 건립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강북구 시립어린이전문병원을 선정했다.
인천시당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확보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 및 첨단산업단지 지정 △부평 캠프마켓 부지개발 및 장고개길 조기 개통 △제2경인선 광역철도 추진 △GTX_B 적기개통 및 수인선 연결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 조기 추진 및 인천발 KTX 적기 개통 △GTX-D Y자 노선 예타 면제 및 서울 7호선 연장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및 공공의대 설치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고등법원설치다.
강원도당은 △흥업~지정 국도대체도로 △제2경춘 국도 신설 △원주 관설~반곡 4차로 신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디지털 헬스 데이터 활용 촉진 산업환경조성 △소양8교 건설사업 △혁신도시 기업지원 R&D센터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공급시스템 구축 △노쇠유형 맞춤형 헬스에이징 천연물 혁신기술 개발 △AI기반 미래 모빌리티 순환경제 촉진 지원 △영월~삼척 구간 고속도 건설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천연물 의약소재 광역협력지원센터 조성을 꼽았다.
먼저 이석한 이재명 당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 경제 성장률 저하와 정부의 긴축 재정을 우려했다.
이 대표는 “불경기에는 세수 확충 방안을 최대한 강구하고 서민들에 대한 지원, 재정 지평을 확대할 연구를 해야되는데, (정부는) 반대로 어려운 재정 국면에서 소위 초부자 감세들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재정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서민들에 대한 예산 지원 이 부분을 대대적으로 줄이고 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러한 문제들은 중앙당에서 열심히 대정부 투쟁을 통해서 시정해 나가겠지만, 각 시・도당 입장에서는 부족한 재정 상황 중에도 필요한 것을 챙겨야 되기 때문에 오늘 협의회를 통해 서울・인천・강원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서로 공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