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시장 4자 합의 이행 못해..공모 불발 시 특단 대책 마련 중
김명주 시의원 " 4차 공모 실패 불보듯..매립지 종료 불투명" 우려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10월22일 인천시의회 제298차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명주 시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수도권대체매립지 4차 공모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4차 공모가 성공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실패를 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차 공모 성공을 위해서 공모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환경부와 논의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불투명해진 것은 박남춘 전 시장이 4자합의를 이행하지 못한 탓이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이 함께 낸 지 2년 6개월이 지났지만,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차 공모마저 실패할 경우 특단의 대책은 있나”고 재차 질의했다.
유 시장은 “4차 공모가 성사되지 못하면, 더 이상 공모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인천시의 방침이다. 4차 공모마저 실패하게 되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에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이 자리에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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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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