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박2일 워크숍..단일대오 강조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당대표 2기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이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열고 “수권 정당”으로서의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자당 의원들을 향해 “국정의 선도자 역할”을 언급하며 정부와 여당보다 앞서가는 민주당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29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1박 2일간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주당은 Section 1은 ‘위기와 퇴행의 대한민국, 민주당의 과제’라는 주제하에 우석진 명지대 교수와 조한상 요즘연구소장의 특강을 청취했다.
이어 Section 2 ‘2024년 정기국회 대응 전략’에서는 박성준 원내수석, 진성준 정책위의장, 허영 예결위 간사, 천준호 전략기획위원장의 브리핑을 들었다.
이날 이재명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야 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정에 대한 견제, 감시 기능은 기본이고, 정부·여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에 국정의 방향타, 그리고 선도자 역할을 국회, 그중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은) 미진한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야 하고, 내년 예산안 또한 경제 위기, 민생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의하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고쳐나가야 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은 보다 유능한 민생정당, 보다 확실한 수권 정당을 향해서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나아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좀 더 깊이 숙고하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라며 “‘잘 되겠지’ 이런다고 잘되지 않는다. 야당 제안에 반대만 하면서 국민의 고통을 방치하지 말고, 그야말로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