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등 16개 기관 ‘2024 을지연습’ 통합방호 훈련
해상침투 적 공격·드론자폭·오물풍선 등 상황 대처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항 테러에 대비 16개 기관이 참가하는 대테러 대응 훈련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렸다.

8월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2024 을지연습’ 국가 중요시설 통합방호 및 복합테러 대응훈련이 21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가운데 테러진압 요원들이 대테러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8월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2024 을지연습’ 국가 중요시설 통합방호 및 복합테러 대응훈련이 21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가운데 테러진압 요원들이 대테러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2024 을지연습’ 사흘째인 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17보병사단,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제9공수특전여단,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등 16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가하는 통합방호 및 복합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IPA는 22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전 임직원 비상소집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편성 및 운영 △전시 창설기구훈련 △국가 중요시설 통합방호 대응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해상 침투적 선박 격멸 △인질 구출 △폭발물 제거 △드론에 의한 화생방 공격 △무인기 자폭에 의한 화재 및 인명 피해 △대남 쓰레기(추정) 풍선 부양 대응 등의 대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경규 공사 사장은 “국가 중요시설인 인천항은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인천항 복합테러 대응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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