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재방문 임시거주시설 재점검
지방대책본부회의 개최 대응책 등 살펴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8월5일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아 피해 상황에 따른 대응 상황 등을 재점검한데 이어, 지방대책본부회의를 개최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방안(지원금 및 재해구호기금 응급구호비 등), 향후 재발 방지 대책,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 화재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날 서구 부구청장으로부터 화재 피해 상황과 현재 대응조치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난 후,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방문 화재로 인한 차량 피해 현장을 재점검한 후 청람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거주시설을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불편 사항을 살폈다.
유 시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더 나은 대피시설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하겠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연수원을 방문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전기차 사고 발생에 대해 논의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차의 안전 문제는 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대책회의에서 “모든 관련기관과 협력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1일 오전 6시15분께 서구 청라한울로 95 제일풍경채아파트 333동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발화돼 인접 차량으로 번지면서 발생, 전기공급시설 및 수도 배관 파손 등으로 인한 단전‧단수 문제로 많은 세대가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전기·수도 복구 및 주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수돗물대책반, 에너지공급피해시설복구반, 의료방역지원반, 교통대책반 등 총 8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히 가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