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 만나 전향적 대책 마련 촉구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 국회의원 이용우 의원과 모경종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향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 국회의원 이용우 의원과 모경종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향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사진=모경종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 국회의원 이용우 의원과 모경종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향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사진=모경종 의원실)

인천서구에 위치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에는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처리해야 하는 쓰레기를 지난 30여년 간 인천시뿐만 아니라, 서울시, 경기도 쓰레기까지 처리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예정돼 있지만 최근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가 세 차례 실패하는 등 인센티브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체매립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대체매립지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사전 주민 동의를 첨부하는 공모 조건을 충족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없을 것”이라며 “경주 방폐장 성공 사례를 참고, 제4차 공모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교한 설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모경종 의원은 “면적 축소와 지원금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것들을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적극적인 보상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환경부 이병화 차관은 “환경부가 오는 4차 대체매립지 공모에 진정성 있게 접근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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