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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내의 고향이 부산이어서 그런지 내가 구사하는 한국어에는 부산 사투리가 묻어 있어요. 부산 사투리, 너무 재미있습니다." LA 한국문화원이 제568주년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7일(현지시간) 오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연 `2014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스테파노 영(31) 씨는 자신의 7년간 한국어 수련기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영 씨는 "아직도 한글 철자법이 너무 어렵다"면서 "7년간 공부 끝에 한국어 능력시험을 봤는데 `중학생' 수준으로 나왔다. 앞으로 7년간 더 공부하면 `대학생'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 방문 시 목욕탕에서 한 할아버지가 뜨거운 탕에 들어가면서 `아, 시원하다. 맛있다'고 말해 놀란 적이 있다"면서 "알
문화일반
일간경기
2014.10.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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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9일 광사동 하늘물공원에서 “책! 내 삶의 소금이 되다”라는 주제로「2014 제3회 양주 북페스티벌」을 개최했다.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모든 시민이 함께 했던 독서운동의 성과를 같이 나누고, 책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시상식과 각종 공연, 전시,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이 날 가족독서마라톤 완주가족 인증서 및 현판 수여 46가족, 가족독서마라톤 여행 22명, 우수독후감, 우수독서단체, 스쿨북릴레이 41명 등 총 10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주요행사로는 ‘양주의 책 북 콘서트’, ‘책 교환장터’, ‘독서골든벨’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 ‘책의 탄생’ 과정에 대한 전시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자료모음집
조영욱 기자
2014.10.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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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과학성과 아름다움으로 세계 언어학자들의 찬탄을 사고있는 한글이 만들어진지 568돌을 맞는다. 그러나 우리말 우리글의 소중함에 대한 무관심과 인식부족은 안타까움을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한글날이 국경일에서조차 20년 넘게 제외되었다가 지난해에야 다시 지정된데서도 우리사회의 인식수준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휴대기기에 특화된 단문과 축약어들이 주요 소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요즘은 우리 스스로 말과 글을 아끼고 다듬어 한글오염의 가속화를 막기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실제 우리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한글 외면이나 오남용 실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정부기관이나 기업체는 물론 방송 등 공공매체, 거리의 간판이나 상호, 일상적인 대화에 이르기까지 오염된 우리말과 글이 범람한
칼럼
일간경기
2014.10.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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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식문서에서 한자가 점차 퇴출되고 대부분 공공기관에서 순우리말을 살려 쓰려고 노력하는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최근 안전행정부의 내부 문서는 한자로 어지럽다. 8일 안행부의 한 부서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류를 보면 한 줄의 절반 가량이 한자로 돼 있을 정도다. 한글에다 한문을 병기하는 수준이 아니라 '政府', '政策', '改革', '新聞', '社會的', '地方自治團體' 등 상당수 단어를 한자만으로 썼다. 한글로는 뜻이 모호한 어휘나 전문용어를 사용할 때 한자를 병기하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 '개혁', '신문', '사회적', '지방자치단체' 등은 한글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통한다. 안행부 내부문서에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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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훈민정음 반포 568돌 한글날을 기념해 경축식을 가졌다.이번 경축식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경축하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한글발전 유공자 6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한글학회·문인협회, 다문화가정 한글학생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초청해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탄생을 축하했다.이날 경축식은 정동환 한글학회 인천지회장의 훈민정음 서문봉독을 시작으로 한글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또한, 경축식 종료 후에는 전 국립국어원장인 권재일 서울 대학교 교수로부터 ‘세계 속의 빛나는 한국어와 한글’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조명우 행정부시장은 경축사를 통
인천시정
이경호 기자
2014.10.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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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글이 외국학교에서 제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는 나라와 학교, 학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이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수석사무부총장.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이 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한글을 제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는 나라는 24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에서 한글을 제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가르치는 학교 수는 최근3년간 꾸준히 늘어 2011년 695개교, 2012년 827개교, 2013년 882개교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글을 제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학생수도 2011년 64,611명, 2012년 77,7
문화일반
주관철 기자
2014.10.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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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를 두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업체 측이 마찰을 빚으면서 세월호 수색작업 바지(barge)의 현장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기상조건이 좋아졌음에도 수색작업을 위한 바지 두 척의 현장복귀가 지연된 것은 임대료를 두고 업체와 범대본 사이에 마찰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범대본 측은 "업체 측과 임대료를 두고 이견이 있어 바지의 현장 복귀가 지연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는 협의가 잘돼 출항준비를 마치는 대로 목포를 출발, 진도 현지 세월호 수색현장으로 바지가 출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수색작업에 동원된 88바지와 현대보령호 측은 '공사금액의 이견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출항하지 않고 있다'며 '서류상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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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가 오는 9일 제568돌 한글날을 맞아 실시한 학생 언어사용 관련 전국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교원 61.4%가 거의 매일 학생들의 비속어, 은어 사용을 보거나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원 77.4%가 거의 매일 이 같은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학생 언어문화 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임이 재확인됐다. , 이번 설문조사는 교총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및 교육전문직 1,443명(교사(부장교사 포함) 1,026명, 수석교사 16명, 교감 146명, 교장 188명, 교수 35명, 전문직 25명, 기타 7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와 인성교육범국민
사회일반
주관철 기자
2014.10.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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