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화재현장 법률위반 단속 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월1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8920건으로 2019년(9421건) 대비 5.3% 감소했다. 이에 반해 화재현장 법률위반 단속건수는 2019년 335건에서 2020년 380건으로 13.4%(45건) 증가했다.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이 가운데 323건(85%)은 관련기관에 통보하고, 44건(11.6%)은 과태료 처분, 13건(3.4%)은 입건조치했다.법령별 단속현황을 보면 산업안
인천 연수구 옥련동 중고자동차수출단지 내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월19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2분께 지역 내 중고차수출단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화재 발견 당시 폭발음도 함께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당시 같은 내용으로 소방당국에 40여 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이 불로 수출중고차 80여 대와 부품적재 컨테이너 15개 동 등이 타 8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불은 소방관
세 차례나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소방관이 해임됐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2월30일 세 차례나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가평소방서 소속 A소방관을 ‘해임’ 처리했다고 밝혔다.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가평소방서는 지난 29일 A소방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6명의 징계위원(4명은 변호사 등 외부 민간위원) 모두 만장일치로 해임 의결했다.A소방관은 지난 11월8일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돼 다음날인 9일 직위해제를 받았다.A소방관은 과거에도 두 차례나 음주운전 전력이 있어 정직 1개월 등의 처분을 받은 바
용인소방서 소속 직원들이 체력단련을 위한 등산중 발견한 고령의 환자 이송을 도와 귀감이 되고 있다.용인소방서 소속 소방경 김용운, 소방경 문지영, 소방위 조용구는 지난 12월3일 점심시간 체력단련을 위해 소방서 뒷산에서 등산 중 낙상으로 인한 거동불가 환자를 발견해 즉시 신고 여부를 확인했다.또한 산악구조 특성상 정확한 위치 신고가 힘들다는 것을 파악, 신속한 이송을 위해 출동 중인 대원들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렸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현장대원들을 도와 환자를 이송했다.김 소방경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근무를 쉬는 날 산에 올랐다가 발목을 다친 등산객을 만나자 응급조치 후 1시간을 업고 내려와 병원으로 인계한 소방관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고양소방서 119구조대원 순호기 소방교가 그 주인공이다.순 구조대원은 비번인 지난 11월15일 체력 단련차 충남 공주시 계룡을 찾았다가 관음봉 정상 부근에서 발목을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A 씨를 발견했다.A씨가 부상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자 순 대원은 A 씨의 발목을 고정하고 마침 이곳을 순찰하던 계룡산 국립공원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려 충남소방본부 119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생활안전전문대란 긴급상황에 출동해야 하는 소방관들이 매년 여름철 벌집제거 등 비긴급 출동에 자주 노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의용소방대원들로 전문대를 구성, 생활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다.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는 도내 36개대 1262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시근무하며 총 5568건의 생활안전 출동을 담당했다.출동실적을 분석해보면 벌집제거가 5240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차량화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11월10일 오후 4시께 과천 봉담고속도로 호매실 IC 인근 도로에서 봉담 방향으로 달리던 1톤 화물트럭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난 것을 발견한 운전자는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겉옷으로 불길을 끄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불은 완전 진화됐다.불은 종이박스가 담긴 적재함에 담뱃불 불티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차량 화재의 대부분이 주행 중 일어나지만 소방관서와 먼거리에 떨어져 있는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발
[속보] 부천 지역내 일반 공업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에 따른 기업들의 불편 가중과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는 본보 보도(본보 10월25일자)와 관련, 시와 시의회가 공업지역 내 주차장 확보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월5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시장 공약정책에 따른 구 도심권 주차장 확보사업과 병행해 공업지역 주차장 확보에 따른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부천시의회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천 만들기는 주요 정책 사업이라며 시 행정부와 협의해 기업들의 주차난 등 애로사항을 적극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연수구 송도동에서 트럭 화재진압에 기여한 이수균 소방위(경기도 시흥소방서)에게 11월3일 감사패를 수여했다.이수균 소방위는 지난 9월1일, 가족과 외출하던 중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더샵 오피스텔 도로변에서 25톤 덤프트럭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옥외소화전을 확보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적극적인 초기진화 덕분에 불에 탄 트럭을 제외하고는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신은호 의장은 “휴가 중임에도 주저 없이 소방관의 책무를 다한 이수균 소방위에게 인천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하며, 묵묵히 시민의 생명과
인천의 한 소방관이 아침 출근길에 상가건물에서 치솟고 있는 불길을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불길을 제압해 큰 피해를 막아냈다.올해로 14년차, 중부소방서 만석119안전센터 소속 이성하 소방관(42)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소방관은 주말이었던 10월24일 오전 8시께 소방서로 출근하던 도중에 논현동의 한 상가건물 1층에서 새까만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화재를 직감한 이 소방관은 차를 끌고 연기가 나는 곳으로 곧장 향했고, 가까이 가자 한 횟집 외부에 설치된 수족관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
10월28일 새벽 동두천시의 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큰 불이 났다.진화 과정에서 시설 내 세정탑이 무너지며 소방관들을 덮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잔불을 정리하던 소방관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분께 동두천시 상패동 한 1200여㎡ 규모의 쓰레기 처리시설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진화 작업이 한창이던 오전 5시30분께 시설 내 악취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약 20m 높이 세정탑 윗부분에 있는 높이 7m, 폭 2m의 굴뚝 형태 구조물이 무너지며 소방관 3명을 덮쳤다.이로 인해 50대 A
부천시가 구도심권 주차난 해결에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일반 공업지역도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더욱이 수십 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조성된 공업지역은 도로시설도 미흡한데다 공장마다 주차장 확보가 되지 않아 이면도로에 마구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화재 등 재난 발생 때에도 소방차량 등 장비 진입이 어려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0월23일 부천 삼정동, 내동 일반 공업지역 기업과 부천시,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인천 남동산업단지의 소방안전 조사 결과 업체의 65%가 불량판정을 받아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표한 안전사고 상위 7곳 국가산업단지(울산·여수·구미·남동·반월·시화·대불)를 대상으로 소방청이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3곳 중 1곳은 불량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성만(민주당·부평갑)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방청 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전사고 상위 7개 국가산단(울산·여수·구미·남동·반월·시화·대불)의 입주업체 7748곳을 조사한 결
인천지역 119구급차가 추석과 설 명절 연휴에 환자 이송 등을 위해 쉴 새 없이 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2017년 설 이후 올해 설까지 3년여 간 명절 연휴 인천 119구급차가 출동해 이송한 인원은 총 8576명에 달했다.이는 명절 당 평균 약 1225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18개 시·도 중 5번째 많은 이송 기록이다.특히 이 기간 명절 연휴가 길게는 8일에서 짧게는 4일로 평균 연휴를 5일로 보면 연휴 기간 매일 245명이나 이송하고 있는 셈이다.명절별로는 2017년 설 및 추석연휴 각각 10
포천시 소방서 관인면 119지역대의 열악한 환경으로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사기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관인면 지역대는 지난 1987년 관인면 사무소 청사 옆 한 곳에 소방지역대 차고지를 지어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관이 2명씩 격일제로 근무하고 있다. 문제는 소방차 차고식으로 건물을 짓다보니 근무조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다.관인면사무소 옆에 위치해 있어 면사무소를 이용하는 민원 차량이 증가하면서 면사무소 앞은 민원인 차량과 소방차량이 뒤섞여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출동지연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관인면은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인 포천의료원으로 3
신고자의 미세한 숨소리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119대원의 기지가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렸다.사연의 주인공인 이종부 소방관은 지난 7월2일 새벽 3시17분께 인천 119종합상황실로 걸려온 한 통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이 전화는 19초간 아무런 응답도 없다가 이내 끊어졌다.처음에는 장난전화나 잘못 걸린 전화라고 생각했던 이 소방관은 당시 시간이 새벽 시간대인 점과 신고자가 최근 신고내역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이상히 여겨 다시 한번 전화를 걸었다.다시 건 전화에서도 아무런 응답이 없자 전화를 끊으려고 한 이 소방관은 수화기 너머
강화군 해양수산과에 근무하는 주일규(47세) 주무관이 3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이에 앞서 주 주무관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인천시 서구청에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서구청에 우선 기부한 이유로는 본인이 11년 전 위암으로 투병 중에 있을 때 서구청 직원들이 모금운동에 나서 760만 원 가량의 성금을 전달받았었는데 병이 낫게 된다면 서구청을 비롯한 사회에 보답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주일규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민들이
배우자의 출산으로 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집에서 아이를 돌보던 중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앞장 선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안산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 소속 이민규(남·33세) 소방교는 25일 11시56분께 안산시 성포동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튀는 것을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즉시 화재현장으로 달려가 초기진압으로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소방교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 유도한 후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 1대를 가져와 아파트 내부로 진입해 화재를 초기진압하고 연기배출이 용이하도록
비번 날 공장 화재현장을 목격한 소방관이 신속하게 화재를 초기진압해 큰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광주소방서에 따르면 18일 밤 8시27분께 광주시 도척면 소재 공장에서 트래킹에 의한 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비번이던 광주소방서 곤지암119안전센터 소속 김명현 소방사는 처갓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던 중 인근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 것을 보고 망설임 없이 화재현장에 뛰어들었다. 김 소방사는 주변에 있던 시민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공장에서 사용하던 냉각수를 활용해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초기
수원남부소방서는 소방시설 관련 민원을 전담하는 '소방시설 민원센터'를 소방청에 신설해 지난 3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그동안 소방시설 설치 기준 및 법령해석 요청 등에 대한 민원 처리 과정에서 동일한 사안에 대해 지역별로 답변이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 혼란이 생기는 문제점으로 민원인이 소방시설에 대한 문의를 어디에 해야 하는지 잘 몰라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었다.소방청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더욱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해결하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소방청에 전국 통합 민원센터를 신설했다. 민원센터는 소방청 및 시·도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