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여 간 환자 8576명 이송.. 명절 당 1225명 꼴
전국 5위..코로나19 영향권 지난 설 연휴도 1092명 이송

인천지역 119구급차가 추석과 설 명절 연휴에 환자 이송 등을 위해 쉴 새 없이 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2017년 설 이후 올해 설까지 3년여 간 명절 연휴 인천 119구급차가 출동해 이송한 인원은 총 8576명에 달했다. 이는 명절 당 평균 약 1225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18개 시·도 중 5번째 많은 이송 기록이다. (그래픽=일간경기)
29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2017년 설 이후 올해 설까지 3년여 간 명절 연휴 인천 119구급차가 출동해 이송한 인원은 총 8576명에 달했다. 이는 명절 당 평균 약 1225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18개 시·도 중 5번째 많은 이송 기록이다. (그래픽=일간경기)

29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2017년 설 이후 올해 설까지 3년여 간 명절 연휴 인천 119구급차가 출동해 이송한 인원은 총 8576명에 달했다.

이는 명절 당 평균 약 1225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18개 시·도 중 5번째 많은 이송 기록이다.

특히 이 기간 명절 연휴가 길게는 8일에서 짧게는 4일로 평균 연휴를 5일로 보면 연휴 기간 매일 245명이나 이송하고 있는 셈이다.

명절별로는 2017년 설 및 추석연휴 각각 1036명과 1981명, 2018년 각각 1089명과 1183명, 2019년 각각 1010명과 1185명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들어갔던 올해 설날의 연휴에는 총 1092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이송 인원은 모두 15만607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만53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만6719명, 부산 9994명, 경북 8968명에 이어 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이송 인원 가장 적은 지역은 창원으로 2254명이었고 울산이 2509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이처럼 인천소방본부가 명절 연휴 1000명이 넘는 환자 등의 이송을 위해 쉴 새 없이 출동하는 등 시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명절에도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출동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만큼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또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상비약 등을 챙겨두고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에 전화하면 신속한 의료 상담과 응급처치를 안내 받을 수 있고 당직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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