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까지 제안하며 한일 정상 회담했으나, 일본은 대응조치 언급조차 없음을 지적하며 “숭일”이라고 맹폭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월1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결국 일본의 하수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며 “일본에 조공을 바치고 화해를 간청하는 그야말로 항복식 같은 참담한 모습이었다”라고 비난했다.그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보상안 해법인 ‘제3자 변제안’이 반대 여론이 많았음에도 정부가 강행하고, 이에 대해 일본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법치라는 이름의 독재"라고 비판했다.김 지사는 3월16일 SNS에 글을 게재하며 "경기도청 4층에 상주하던 검찰수사관들이 어제로 철수했다"며 "하지만 압수수색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이번 압수수색 기간 동안 검찰은 92개의 PC와 11개의 캐비넷을 열고, 6만3824개의 문서를 가져갔다"며 "오늘(16일)부터 장소만 검찰로 옮겼을 뿐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직원들을 소환한다고 한다"고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 환노위 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대 60시간 연장 근로 안은 장시간 노동으로 근로자들을 과로사로 내모는 개정안이라고 질타했다.김영진 환노위 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이학영·윤건영·이수진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주 69간에서 60시간으로 보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근거는 무엇인가”라며 이는 “일선 공무원에 대한 책임 전가”라고 기자회견했다.잎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주 69시간 근로시간제 법 개정을 발표했다가 반발 여론에 부딪혀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이어 윤 대통령은 16일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정부가 빈집 및 소규모주택에 대해 특례법까지 제정해 취약주거시설의 긴급재정비 지원에 나섰으나 오히려 부천시는 명확한 근거도 없이 난개발 우려를 앞세워 규제하는 정책을 펼쳐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조합들에 반발을 사고 있다.특히 조합들은 원도심에서 수십 년 이상 된 주택이 난방, 방수, 상하수도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부천시가 내놓은 정책은 완화가 아니라 강화라며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3월15일 부천시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 등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 2022년 10월13일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울시 마포구에 건립 예정인 광역쓰레기 소각장이 ‘밀실 부지 선정 의혹’에 더해 ‘과거 쓰레기 매립지라는 불안한 토양 위에 서울링이라는 대관람차를 설치한다’며 반발이 거세다.정진술 서울특별시의원과 마포구민 등은 3월10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8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링 조성 계획은 광역 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링 사업은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마포구 상암로 하늘공원에 높이 170m의 대관람차를 조성한다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보상을 양국 경제인단체가 ‘미래청년기금’을 조성해 배상금을 물어주는 ‘제3자 변제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음을 지적하며 이는 “일본만을 위한 합의”라고 지적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가 내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한다고 한다”며 일제 강제징용 피해보상은 기업의 직접적 배상을 채택해야 함을 주장했다.2018년 대법원은 일본 기업이 강제징용 피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또 ‘개인 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고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의 시민사회수석실이 조직적으로 당 대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일벌백계를 촉구했다.안 후보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 경향신문에 보도된 ‘대통령실 공직자들의 당 대표 경선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낮에는 대통령을 지킨다고 말하고 밤에는 김기현 후보 당선을 위해 선거 운동을 한 것인가”라고 일갈했다.이날 안 후보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며 국민통합비서관실 이창진 선임행정관·신도균 행정관과 김유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교육도시로 널리 알려진 오산이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오산 경제를 살려 작지만 강한 도시 오산을 표방하고 나섰다. 민선 8기 오산의 시장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은 집권 초반부터 “오산시민이 잘 먹고, 잘 살려면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며 마당발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시장은 오산 경제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오산의 교통 여건을 개선해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조건을 오산 스스로 구비 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오산의 교통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취임하자마자 시작된 이 시장의 행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는 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 관련, 경기도청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한 데 대해 "도정을 멈춰 세운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김진욱 경기도 대변인은 2월22일 오후 검찰의 압수수색이 대대적으로 실시되자 브리핑을 통해 “이번 과도한 압수수색은 경기도정을 멈춰세운 것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특히 김 대변인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PC까지 압수수색 대상으로 포함한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경기도청은 지난해 5월 광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한 경기도청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2월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19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압수수색 대상은 본청사 내 도지사실 및 도지사 비서실, 경제부지사실(옛 평화부지사실), 기획조정실, 북부청 내 제2행정부지사실, 평화협력국, 축산동물복지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직속기관인 도 농업기술원, 도의회 기재위원회·농정위원회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자가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탄핵 우려’ 발언에 안철수 후보는 ‘당원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반발했다.앞서 김 후보는 전날 용인시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현 권력과 미래권력이 부딪히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 대통령 임기가 얼마 안 지났는데 그런 분란은 안 된다”는 강연으로 안철수 후보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점을 연상시키며 안 후보를 저격했다.또 김 후보는 “대권주자라면 다음 공천에서 자기 사심이 들어갈 것은
[일간경기=구학모 기자] 하남시가 2월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미사지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의 원인자부담금 992억원 부과취소 소송대리인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수원고법 초대 수석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로 변호인단을 새롭게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이번 결정은 LH와 10년간 이어져 온 원인자부담금 소송에 따라 시 재정 계획 수립에 직간접적인 악영향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앞서 하남시는 감일지구와 위례지구에 관련한 동일한 원인자부담금 소송에서 각각 153억원과 105억원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아 2021년 원인자부담금을 재
[고양시 신청사 건립 ‘백지화’...대규모 집회]오늘 고양시에서 고양시청사 관련 집회가 열렸는데요.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신우성 기자)오늘 오전 9시30분, 고양시청 앞에서 시청사 백석동 이전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집회 시작전부터 삼사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은 어느 덧 천여 명에 가까웠는데요, 이들은 손에 ‘고양시청 이전 결사 반대’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고양시가 시청사를 백석동으로 이전하기로 하자 덕양구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가 추진 중인 시청사 백석동 이전과 관련 덕양 구민들의 반발이 갈 수록 거세지고 있다.2월7일 오전 9시30분, 고양시청 앞에서 시청사 백석동 이전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집회 시작전부터 삼사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은 손에 ‘고양시청 이전 결사 반대’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덕양구에 하나뿐인 시청사 마저 뺏으려 한다며 고양시를 성토했다.집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임홍열 고양시의원은 고양시가 시청 이전을 통해 시 예산을 절감한다고 하는데 백석동 요진 빌딩은 이미 우리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옹진군 북도면이 공용차량을 운행하면서 새올 차량일지 및 정비대장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월7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최근 감사 및 감찰 계획에 따라 북도면의 지난 2020년 9월 이후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감사 대상은 면사무소 운영과 이장 관리 등 행정 일반 업무, 사회복지, 주민등록 등 민원사무 처리 실태 등이다.감사 결과 북도면은 공용차량과 유류보관소, 인감, 주민등록 관리 업무 등에서 총 37건을 위법하게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북도면은 2021년부터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2월2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고양시청사 백석동 이전 시민 설명회가 일부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고양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시청사 백석동 이전과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를 비롯해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백석동 시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덕양구 주민 100여 명이 행사 20여 분 전부터 대회의실 앞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고양시청 신청사 이전 반대, 덕양 존치" 등이 적힌 팻말들고 설명회를 진행할 이정형 제2부시장에 대해 물러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울시의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의 광화문광장 개최를 불허에 야권이 크게 반발하며 서울시의 허가를 촉구했다. 먼저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월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의 광화문광장 개최를 불허한 서울시에 대해 ‘권력에 의한 추모의 봉쇄’라고 규정했다.서울시의회 민주당은‘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의 광화문광장 개최를 3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전 11시까지 광화문광장 남측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KBS의 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불허했으나 시간과 장소
[마포 소각장 고양시 설명회서 주민 강력 항의]어제 고양시에서 마포 소각장 관련 설명회가 열렸는데요.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신우성 기자) 어제 서울시는 경기도 고양시 한국항공대에서 서울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생활폐기물 소각장) 2차 설명회가 열렸습니다.이날 설명회는 시설 후보지로 선정된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한 고양시 주민에게 소각장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초안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서울시 계획대로 상암동에 소각장을 증설해도 주변 지역의 대기질에 미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우리기술 주가 추가 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고발하기로 한 대통령실의 결정에 맞고발과 진상조사 TF 회의로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은 2월1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TF 1차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수사는 결국 무혐의로 할 것이 아닌가 생각을 갖는다”며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또 이날 아침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지난 1월30일 김건희 여사의 또 다른 작전주 의혹을 논평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허위사실유포 명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안병길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양곡법 개정안을 발의한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에 양곡 창고가 있다”며 이해관계 의혹을 제기했으나, 민주당은 “논 타작물 재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법안”이라고 반발했다.안병길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1월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 통과 시 수혜를 받게 될 전국의 양곡 창고 3000여 개 중 무려 1700여 개가 양곡법을 대표 발의한 6명의 민주당 의원들 선거구에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숨은 이해관계”라고 표현했다.또 안병길 원내부대표는 “쌀 의무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