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44개동 순회 “현장에서 바로 보고받고 조치
등하굣길·불법주정차·CCTV 등 생활밀착 민원 속도 대응

이재준 수원시장이 44개 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담당 부서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는 '새빛만남'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44개 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담당 부서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는 '새빛만남'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생활불편을 즉시 확인하고 해결책까지 현장에서 마련하는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44개 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담당 부서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는 방식으로, 시민 체감형 행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11월18일 권선1동 새빛만남에서는 한 학부모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북문 앞 도로 신호체계 문제를 지적하며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수원시 교통정책과장은 당일 오후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현장 확인 후 보고를 요청했다.

같은 자리에서 권선종합시장 주변 사거리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문제도 제기됐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현장 확인과 대책 마련을 약속하고, 당일 오후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44개 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담당 부서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는 '새빛만남'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44개 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담당 부서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는 '새빛만남'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수원시)

지난 17일 세류1동 새빛만남에서는 주민이 어두운 골목길에 CCTV 추가 설치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 담당자가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새빛만남 행사에는 동별로 1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한다. 이재준 시장은 현장에서 관련 부서 실국장의 의견을 듣고, 현장 확인이 필요하면 시민과 함께 방문해 문제점을 살핀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한다. 담당 부서장은 빠르면 당일,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찾는다.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12월 4일까지 이어지며,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 44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목소리를 듣고 시정 주요 계획과 각 동 마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재준 시장은 "현장 확인 후에 보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의견을 주신 시민과 함께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알려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