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부위원장 "김동연 지사 사과 및 비서실장 사퇴" 요구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등 행정사무감사 진행못해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19일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문제로 20일에도 파행됐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10분쯤 개의를 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수원4)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비례)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19일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면서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호 부위원장의 정회요구를 받아들여 양우식 위원장은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할 때까지 정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의회사무처,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파행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1일 오전 9시30분에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김동연표 예산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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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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