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행정사무감사 파행 문제 물타기 목적” 의혹 
행감에 언제든지 참여할 위치에서 행사 참여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직원들의 내부 소통 창구인 ‘와글와글’ 게시판에 11월20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특정 의원을 비아냥대는 사진을 올려 관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직원들의 내부 소통 창구인 ‘와글와글’ 게시판에 11월20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특정 의원을 비아냥대는 사진을 올려 관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진=경기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직원들의 내부 소통 창구인 ‘와글와글’ 게시판에 11월20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특정 의원을 비아냥대는 사진을 올려 관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1월2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19일 경기도지사 비서실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들의 불참으로 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정회 등 하루종일 파행이 이어졌다. 

그후 도의회 운영위는 오후에도 도지사 비서실 등 증인들이 모두 철수하면서 행정사무감사가 열릴 기미가 고의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와글와글’ 게시판에 작성자 ‘양평의딸’은 근무시간에 운영위원회 소속 특정의원의 지역행사 사진을 올리면서 “그 누구보다도 도민들을 위해 행감에 충실하겠죠...”, “이...분도 정회때리고 양평까지...” 등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도의회 관계자는 “이 사진을 촬영한 행사는 운영위원회의 행감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언제든지 참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사진과 글은 행정사무감사 파행의 문제를 물타기하거나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목적으로 밖에 볼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9일 3시 이후는 증인들이 모두 철수해서 행감이 전혀 진행되기 어려웠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