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억 투입해 전면 재시공
“시민 안전·체육 복지 새 이정표”

안성시는 11월11일 오전 보개면 보개게이트볼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보개·서운·삼죽 게이트볼장 전면 재건축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11월11일 오전 보개면 보개게이트볼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보개·서운·삼죽 게이트볼장 전면 재건축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지난해 폭설 피해로 파손된 게이트볼장 3개소를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 품으로 돌려줬다. 이번 재건축은 단순 복구를 넘어 구조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생활체육 인프라 재도약 사업’으로 평가된다.

안성시는 11월11일 오전 보개면 보개게이트볼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보개·서운·삼죽 게이트볼장 전면 재건축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1월 폭설로 구조물 파손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한 공공체육시설 12개소의 복구 계획 중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국비 22억원과 도비 9억원이 포함됐다. 안성시는 철저한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설계와 시공을 전면 재정비했고, 2025년6월 착공 후 4개월 만인 10월 공사를 완료했다.

안성시는 11월11일 오전 보개면 보개게이트볼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보개·서운·삼죽 게이트볼장 전면 재건축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11월11일 오전 보개면 보개게이트볼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보개·서운·삼죽 게이트볼장 전면 재건축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안성시)

보개게이트볼장은 가로 20m, 세로 15m 규모의 정규 경기장 1면과 냉난방 완비 휴게실, 창고 등 부대시설을 갖춘 현대식 시설로 재탄생했다. 서운과 삼죽 게이트볼장 역시 향상된 내구성과 안전 기준을 적용해 지역 어르신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김보라(안성시장) 시장은 개장식에서 “폭설로 멈췄던 시민의 체육 공간이 다시 살아났다”며 “이번 복구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이번 게이트볼장 재건축을 계기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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