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경기도협회장기 96개팀 출전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지난 4월10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1회 경기도협회장기 여성부 게이트볼대회에 96개 팀 600여 명의 여성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장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젊은 시절 주부나 직장인으로 살다가 이제는 게이트볼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이들의 표정에서 생기가 넘쳤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게이트볼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삶의 활력소"라며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회를 마치고 금광호수 둘레길과 하늘전망대도 둘러보시라"며 안성의 매력을 알리는 데도 공을 들였다.
안성시는 읍면동마다 게이트볼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클럽들은 단순한 운동 모임을 넘어 지역 사회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여성 어르신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인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공을 통과시키는 순간의 짜릿함과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경기 특성상 건강과 두뇌 회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독려하고, 활기찬 노년 문화를 만드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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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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