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가 인천신정초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학교다. 지정된 학교는 치매 인식개선 교육 △ 치매극복 캠페인 △ 실종 노인 발견 시 임시 보호 및 신고 등 지역사회 인지 건강 증진 활동에 참여한다.
연수구는 지난달 13일 인천신정초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했으며, 지난 3일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되려면 소속 학생들이 뇌 건강 교육을 이수하고 학교에서 치매안심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광역치매센터와 중앙치매센터의 승인을 거쳐 지정번호가 부여된다.
연수구는 지난 9월 인천 가치함께 상록봉사단 소속 강사들과 함께 인천신정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5일간 학급별 뇌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뇌의 기능 이해 △ 치매 원인과 예방법 △ 읽기·걷기·쓰기 실천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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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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