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는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사회부문 ESG 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 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K-ESG 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ESG 시상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평택시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평택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확대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전환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건물·수송·폐기물·에너지 등 주요 부문별 감축 목표를 세워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건물 부문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 모니터링 및 효율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데이터 기반 수요예측과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운영비 절감을 도모했다. 공공건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노후 보일러 친환경 전환 등 에너지복지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 내 분산형 전원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해 지역공동체 중심 탄소중립 모델을 확산시켰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평택시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적 가치 중심 행정이 외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 건물(ZEB),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결합한 실증 가능한 탄소중립 모델을 통해 타 지자체로의 확산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