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동본동 89-2번지 일원 옛 안성군수관사를 리모델링해 지난 9월 15일 시민에게 개방했다. 1979년 준공된 옛 군수관사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의 중대한 결정과 교류 공간으로 활용되다가 장시간 방치됐다. 2023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화와 창작이 어우러지는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경기안성뮤직플랫폼 △ 문화사료관 등 다양한 문화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지역문화 지평을 넓혀왔다.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은 예술인에게 창작 터전이 되고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시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 경과보고 △ 염색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준공을 기념해 열린 개관특별전 '기억의 안성장, 창작의 플랫폼'과 체험프로그램인 문화도시안성 키링 만들기 △ 한지 책갈피 만들기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지속 운영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은 과거의 시간을 간직하고, 오늘의 가치를 나누며 내일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구도심 중심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문화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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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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