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전통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민간주차장을 추가 확보했다.

안성시는 5월22일 안성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골든캐슬타워, 전통시장 상인회와 '민간주차장 확대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공영주차장에만 적용되던 전통시장 주차쿠폰 보조사업이 골든캐슬타워 주차장까지 확대된다. 골든캐슬타워 주차장은 안성중앙시장 남문과 인접해 있으며, 190면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차장 이용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용객들은 안성중앙시장과 안성맞춤시장 내 점포 이용 후 받은 주차쿠폰을 출차 시 제시하면 된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주차 공간 확보와 골든캐슬타워의 유휴공간 활용이라는 양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조해 주신 골든캐슬타워 입주민들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원도심 주차 부족 민원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