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 환경수호자’ 운영
올해 1만3564톤 감축 목표

수원시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현장 점검단 ‘새빛 환경수호자’를 7월22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현장 점검단 ‘새빛 환경수호자’를 7월22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현장 점검단 ‘새빛 환경수호자’를 7월22일 공식 출범시켰다.

‘새빛 환경수호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생활폐기물 관련 실무자 99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조직이다. 이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수원시 전역 706개 생활쓰레기 배출 거점(공동주택 399곳, 일반주택 307곳)을 대상으로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우수 배출 거점 36곳(일반주택 16곳, 공동주택 20곳)을 선정해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총 1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새빛 환경수호자의 역할과 비전이 공유됐다.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 상영과 위촉장 수여, 실천 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생활폐기물 감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발표됐다.

수원시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현장 점검단 ‘새빛 환경수호자’를 7월22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현장 점검단 ‘새빛 환경수호자’를 7월22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아는 환경수호자와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이 마을 단위로 퍼지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결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35톤 중 10%인 1만3564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 30g씩 쓰레기를 줄이면 달성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향후 3년 안에 연간 폐기물 발생량의 20%를 감축하겠다는 장기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한 주요 추진 과제로는 △시민 참여 교육을 통한 ‘우리집은 내가 자원관리사’ 캠페인 △수원형 분리배출 거점시설 확대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는 ‘1회용품은 지구를 떠나거라’ △잔반 줄이기 캠페인 △무단투기 단속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분리배출 일상화로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 △우리 동네 깔끔이 모집 운영 △폐건전지·우유팩 수거보상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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