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GHP로, 총 245대에 대해 저감장치 부착 비용 288만 원에서 348만 원까지 보조한다.

가스열펌프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면 질소산화물(NOx) △ 총 탄화수소(THC) △ 일산화탄소(CO) 배출 농도가 배출 허용 기준의 30% 미만으로 줄어든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내구연한 15년 미만인 GHP 운영 시설에 우선 지원한다. 보조금을 받은 GHP 소유자는 2년 이상 해당 장치를 운영해야 한다.

가스열펌프는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 동력으로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스템으로, 학교나 상업용 건물 등 개별 냉방이 필요한 중소형 건물에서 주로 사용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2025년까지 냉난방기 GHP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으면 행정 처분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보조금 사업 참여를 통해 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우편으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 가스열펌프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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