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시가 영중면 양문리 920-7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38선 평화공원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10일 영중면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포천시 관계자 사격장대책위원장·보훈단체장·영중면 주민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국도 43호선 진출입로 직결 등 9건의 건의사항 반영 여부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설계에 6·25전쟁 등 관련 추모시설 조성 △ 군 관련 전시 공간 마련 △ 영중면 양문리와 영평천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관광객 유치형 공원 조성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와 관련해 포천시 관계자는 "보훈단체 및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최종 보고회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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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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