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국진 기자]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통합서비스 공간인 ‘안성시 가족센터’가 7월11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족센터는 총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와 건강한 놀이 공간 ‘아이사랑 놀이터’가 자리한다. 2층은 양육자 간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로 꾸며졌다. 3층에는 가족센터 사무실과 교육실이 마련돼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 공간으로 활용한다. 4층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이주민 사회통합 지원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관식은 색줄 자르기, 결혼이민자 동아리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이용자 소감 발표,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센터의 복합적 기능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도 공유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문을 연 가족센터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 간 소통과 지지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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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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