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화랑유원지 인근에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안성시)
안산시가 화랑유원지 인근에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강송수 기자] 안산시가 화랑유원지 인근에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월1일 이번 사업의 착공 소식을 전하며, 시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단원구 초지동 667번지) 뒤편에 위치한 미활용 유휴부지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깨진 돌과 자갈 등으로 인해 유원지 시설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태로, 임시적으로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의 꽃을 식재하여 초·화원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안산시가 화랑유원지 인근에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안성시)
안산시가 화랑유원지 인근에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화랑유원지 힐링쉼터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안성시)

시는 2억 5천여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4,760㎡ 규모의 공간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깨진 돌과 자갈 등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잔디와 수목을 식재하며 그늘막과 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화랑호수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이번 유휴부지를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지난 2022년 개관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과의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개관 3년 차를 맞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지난 6월까지 25만 명이 방문하며 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유휴공간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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