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가 지난 6월20일 구청 1층 송죽원에서 인천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E1의 후원을 받아 마련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막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연수구의회 의장, E1 인천기지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부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기부 키오스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금액을 선택한 후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페이를 통해 비대면으로 기부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이다. 기부자는 세액공제를 위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신청할 수 있으며, 동의할 경우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해 기부증서와 함께 기부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모금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 및 위기 상황에 놓인 구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부 키오스크는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나눔의 매개체로, 구민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복지사업을 통해 소외 없는 복지 공동체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종환 기자
cnc4886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