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구 대표명칭으로 선정..인천경제청 제출

서구는 제2회 인천 서구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의 구 대표 명칭으로 ‘청라대교’를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구 대표 명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구)
서구는 제2회 인천 서구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의 구 대표 명칭으로 ‘청라대교’를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구 대표 명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구)

[일간경기=이복수 기자] 인천 서구가 제3연륙교의 구 대표 명칭으로 ‘청라대교’를 선정했다. 서구는 제2회 인천 서구 지명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이 안건을 가결하고,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구 대표 명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6월 13일 열린 지명위원회에서는 교량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명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 제정 세부 원칙에 따라 인근 혼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동일 지명은 배제해야 한다는 기준을 고려할 때, ‘청라대교’가 적합한 명칭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위원들은 경제청의 명칭 후보 2건 제출 요청에 따라 구 대표 명칭을 ‘청라대교’ 및 ‘청라국제대교’로 선정했지만, 지난 5월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약 9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점을 들어 ‘청라대교’를 우선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청라대교’는 주민, 의회, 전문가 등 지역 사회 구성원의 공통된 의견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서구 관계자는 “제3연륙교의 명칭이 구민의 뜻이 반영된 ‘청라대교’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명칭 제정 과정에서 타당성과 정당성을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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