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협소·보차도 미분리·불법주정차·안전시설 부족 등 위험 요소 다수
맹성규 의원, 통학로 점검…“안전한 등하교 위해 예산 확보 노력할 것”

맹성규 의원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소래·남촌·상인천초등학교 통학로를 직접 찾아 점검했다. (사진=맹성규의원실)
맹성규 의원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소래·남촌·상인천초등학교 통학로를 직접 찾아 점검했다. (사진=맹성규의원실)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남동구 소래·남촌·상인천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 대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6월1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실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소래·남촌·상인천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의 안전 문제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해당 통학로는 협소한 보도 폭과 보·차도 미분리, 불법 주·정차, 교통안전시설 부족 등 위험 요소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학교 주변 도로의 보도 폭이 좁아 비 오는 날이면 안전 교행이 불가한 것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인데도 사거리 내 횡단보도와 정지선 설치, 노면표시 등이 미비했다.

이러다 보니 등하교를 위해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맹성규 의원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해당 통학로를 직접 찾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오상 인천시의원과 남동갑 전·현직 의원, 각 학교 관계자, 학부모, 남동구청,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특히 이날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도 현장 점검에 직접 참석했다.

점검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학교부지를 활용한 보도 확장, 바닥 신호등 설치, 진로변경제한선 설치 등의 개선 방안을 권고했다.

맹성규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은 지역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책무”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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