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동부 지역의 노인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6월 5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 최만식 의원, 김완규 의원, 박재용 의원, 정경자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6월 5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 최만식 의원, 김완규 의원, 박재용 의원, 정경자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경희)이 6월 5일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개소식은 경기북동부 지역의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강화하고자 지난 2월 13일 경기도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다지는 의미도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성(민주당, 광명4) 의원, 최만식(민주당, 성남2) 의원, 김완규(국민의힘, 고양12) 의원, 이병길(국민의힘, 남양주7) 의원, 박재용(민주당, 비례) 의원, 정경자(국민의힘, 비례) 의원, 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1) 의원, 김창식(민주당, 남양주5) 의원, 김동영(민주당, 남양주4) 의원 등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 남부·동부·서부·북부·북서부 등 5개 권역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경기도 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기북동부 지역(남양주시·하남시·구리시·가평군·양평군)에 대한 집중 지원을 위해 이번 기관을 추가 설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개소를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이번 개소는 북동부 지역 어르신들께 안전하고 존엄한 돌봄을 제공하는 뜻깊은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김진경(민주당, 시흥3) 의장은 “개소식을 위해 애써온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기관의 개소는 지역이 노년의 삶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사회적 의지를 담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어르신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영상 축사를 전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인의 인권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개소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의 존엄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경희 관장은 “경기 북동부 지역 노인들이 행복한 노년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노인학대 예방은 물론 노인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이번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개소를 통해 경기도 내 6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에 그치지 않고 1420만 경기도민의 인권존중을 위해 지역사회가 모두 동참하고 앞장서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관 설립과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협조와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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