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형 상점가 지정..맞춤형 지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가증
시설 현대화 등 전통시장급 지원 가능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 골목상권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성시는 2월19일 시청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식을 갖고 명동거리(대천동 65 일원)와 죽산(죽산면 죽산리 435-2 일원)의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은 총 1만1859㎡ 규모로, 149개의 소상공인 점포가 혜택을 받게 된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소상공인 밀집 지역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제도다. 지정 요건은 2000㎡ 이내 최소 25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 있어야 한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상권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며,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 자격도 얻게 된다. 특히 경영 현대화와 시설 개선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상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과거 호황을 누렸던 명동거리와 죽산시내가 다시 한번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며 "지역 상권 부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시작으로 노후 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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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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