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관제솔루션 선두주자' 본사 이전 협약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국내 대표 ICT 기업 램파드㈜와 본사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ICT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민선 8기 들어 12번째 투자 유치 성과다.
5월9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램파드㈜ 김신규 대표, 정상훈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램파드㈜는 본사를 수원 광교로 이전하게 되며, 수원시는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2016년 설립된 램파드㈜는 독자 개발한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분석 솔루션 '램파드'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 기업의 기술력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전산망 장애 사태에서 입증됐다. 전 국민이 행정망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당시, 램파드 솔루션으로 신속하게 원인을 규명해냈다.
특히 램파드의 솔루션은 외국 경쟁사 제품으로는 한 달 이상 걸리는 문제를 3일 만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램파드㈜의 수원 이전을 환영한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임직원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협약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ICT 산업 육성 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교테크노밸리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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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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