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아 김영식 회장, 안성에 2천만원 기탁

안성시는 4월23일 지역 대표기업 푸드코아의 김영식 회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하며 2025년 첫 고액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준후 푸드코아 대표.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4월23일 지역 대표기업 푸드코아의 김영식 회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하며 2025년 첫 고액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준후 푸드코아 대표.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1초에 1개씩 팔리는 크림빵" 신화의 주역이 안성시 발전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안성시는 4월23일 지역 대표기업 푸드코아의 김영식 회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하며 2025년 첫 고액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강소기업으로 주목받는 푸드코아는 2004년 설립 이후 제과·제빵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중소기업 최초로 제빵 분야 매출 1400억원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해외 수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기부는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성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6억6879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최대 276% 증가한 수치다.

김영식 회장은 김준후 대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기부 취지를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있으며,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안성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다양한 답례품 개발과 민간플랫폼 협력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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