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5세 건강 위험군 대상 6개월 맞춤형 관리

평택시가 바쁜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바쁜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평택시)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가 바쁜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2020년 코로나19를 계기로 시작된 이 사업은 5년째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며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대상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고혈압·당뇨 전 단계나 비만, 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요인을 가진 20~65세까지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평택시 보건소 관계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루 참여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다 보니 앱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복잡한 조작이 어려울 수 있어 더욱 단순하고 직관적인 전용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에게는 스마트워치가 무상 지원되며, 전용 앱과 연동해 일상 속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참여자들은 스마트워치로 측정된 활동량, 혈압, 혈당 수치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식단 관리까지 앱으로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이 데이터를 보면서 매월 1회 이상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6개월간의 프로그램 기간 중 시작·중간·종료 시점에 정밀 검사와 설문이 이뤄지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의료진의 집중 관리가 제공된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이 모바일 앱을 통해 수시로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평택·송탄보건소는 각각 연간 160명, 14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4월부터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참여는 선착순이며, 개인별로 시작 시점부터 6개월간 운영된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평택보건소(031-8024-4415), 송탄보건소(031-8024-7258), 안중보건지소(031-8024-86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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