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가 내구연한 경과로 노후화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11월5일 구에 따르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7억2000만원을 투입, 오는 7일부터 2025년 11월까지 진행되며 소각시설 및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자원순환센터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으로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설치계획과 사업비, 재정계획, 운영관리계획 등을 수립,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자원순환센터의 건립 기간을 단축하는 등 원활한 입지 선정을 위해 주민수용성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21년 2월 인천시-서구 자원순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2021년 12월과 2022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입지 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하고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으나 신청한 지역은 없어 지난해 1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 현재까지 12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구는 또 지난해 7월 입지 후보지 타당성을 조사할 전문연구기관을 선정, 조사계획을 공고했고 전지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분석·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입지선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 최적의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입지가 결정된 후에는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