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수영‧레슬링 종목 부진 여전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지난 5월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인천지역 학생들이 103개의 메달을 획득, 좋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성훈 교육감과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27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부평남초등학교 학생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과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27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부평남초등학교 학생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육상을 비롯한 34개 종목에 학생 선수 763명이 참가, 금메달 17개를 비롯, 은메달 36개, 동메달 50개 등 모두 10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에 비해 금메달 획득 수가 감소했으나 전체 메달 획득 목표로 삼았던 100개를 초과 달성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남자중학교 역도 부문에서 제물포 중학교 송유천 선수가 55kg급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을 차지했고 계산여자중학교 강윤채 선수가 여자중등부 자전거 200m 기록경기, 단체스프린트 부문에서 2관왕, 용현여자중학교 한예슬 선수가 카누k1, k4 부문에서 2관왕에 입상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다관왕 메달 획득자 수가 다소 줄었으나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전 종목에 걸쳐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다”며 “다만 육상, 수영 부문의 계속된 약세와 기대했던 레슬링과 골프 등에서의 부진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취약종목에 대해 현장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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