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서구에서…환경부‧서울시‧경기도 ‘직무 유기’ 규탄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사)인천서구발전협의회(서발협)‧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범시민운동본부)는 5월25일 오후 서구청 마실거리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인천서구발전협의회‧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는 25일 오후 서구청 마실거리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진=인천경실련)
(사)인천서구발전협의회‧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는 25일 오후 서구청 마실거리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진=인천경실련)

이번 결의대회에는 서발협, 인천검단시민연합 등 서구‧검단 주민단체 회원들과 범시민운동본부 소속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시 새마을회, 인천경실련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해결에 서구‧검단 주민들은 물론이고 인천 시민사회도 함께 나서기로 결의한 대회이다.

김용식 서발협 회장은 대회사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을 강력히 촉구하며 “수도권 매립지종료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천시의 가장 큰 현안 사항”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정치인들이 앞장서고 300만 인천시민이 화합, 인천시 이관과 매립지종료 꼭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결의대회에서 취지‧경과보고를 통해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려면 대체 매립지를 확보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내 대체 매립지 확보’, ‘총리실 산하에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 기구 설치’를 공약했기에 공약 이행 촉구 운동을 펼칠 때”라고 주장했다. 

서발협과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공동결의문을 통해 환경부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을 조속히 추진하라, 서울시와 경기도는 책임 있는 자세로 공사 이관에 적극 협조하라, 공사 노조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권한 없는 엉터리 방해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 등의 결의사항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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