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 위해 5분 자유발언서 제안
[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 이정순(민주당)의원은 지난 11월21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대에 걸맞게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통합관제시스템 및 주차통합포털 운영’을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했다.
지난 9월말 기준 남동구 자동차 등록대수는 29만4170대이지만 주차장은 노외주차장, 노상주차장, 건축물부설주차장 포함 24만5243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83%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주차장 확보율이 200%를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와 그린파킹 사업, 학교․건축물․아파트 부설주차장의 공유 및 개방사업 등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도심의 주차장 한 면을 조성하는 데도 많은 재원이 소요되며 한정된 땅에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주차장을 만들어도 해마다 늘어가는 차량 등록 대수를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므로 물리적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구는 주차장마다 시스템이 달라 통합 데이터 추출조차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지적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활용해 이를 차량과 주차장에 접목해 실시간 주차 효율을 높이고 결제와 대기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이러한 통합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주차현황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 지원을 통해 특정 시간대 이용률이 낮은 주차장들이 개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삶을 마주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