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만나
재외 동포청 설치, 특교세 지원 협조요청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지난 8월31일 발표한 2군 9구 체제로의 행정체제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등 시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9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등 시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9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등 시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유 시장은 생활권 및 인구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2군·8구에서 중구,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나누는 2군·9구로 개편해 미래행정수요에 대처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날 행정체제 관련 사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과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중앙부처와의 소통과 협력이 한층 더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상민 행안부장관에게 인천 행정체제 개편은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하고 이상민 장관도 이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등 시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9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등 시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인천시)

유 시장은 또 재외동포청의 인천 설치와 특별교부세 300억원 지원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9월22일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를 천명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한 유 시장은 이상민 장관에게 인천시가 750만 재외동포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부각시키며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자 121명이 인천에서 출발한 역사적 의미도 더했다.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립되면 영종도에 조성 중인 세계한상 드림 아일랜드, 인천 내 15개의 국제기구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재외국민의 지위 및 생활보장, 인권, 권익 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고도화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국지도 84호선 도로개설 등 지역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300억원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과 재외동포청 설립은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는 사안들로 이상민 장관도 협조 요청사항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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