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전국 지방정부 최우수 행정으로 선정돼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2022년도 상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2022년도 상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7월22일 열린 ‘2022년도 상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사)한국정책개발학회가 주관했다.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민관 협치로 만들어 온 광명시 1.5℃ 기후의병 정책 등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 광명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공기업·지방공기업·중앙부처 등과의 경쟁을 벌인 결과다.

광명시는 시민 협치로 만든 지역에너지계획에 기반해 2018년 9월에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2020년 5월에는 시민참여 에너지 전환 및 시민협력 기후에너지 사업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 조직인 기후에너지센터 설립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시민이 쉽게 기후위기, 에너지전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시민 협력 사업인 넷제로에너지카페 운영하고 그린모빌리티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등으로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 정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시민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유도하여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에너지 시민강사 양성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기후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 운영 등 시민 인식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10‧10‧10 소등 캠페인, 함께 그린 쿨루프 사업, 에너지의 날 행사 등을 시민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8기를 대외적인 수상으로 힘찬 출발을 하게 되어 광명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시가 더욱 합심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모범적인 지방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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