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조합측 “내년 3월 개교 위해 최선 다하겠다”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휴교에 들어가 재개교 시점이 계속 늦춰지고 있는 도덕초등학교의 내년 3월 개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월19일 도덕초 공사 현장을 찾아 2023년 3월 개교를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교육지원청, 철산주공8·9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공사인 유선종합건설(주) 현장소장은 공사 진행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공사가 재개됐으며 최선을 다해 2023년 3월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윤규 철산주공8?9단지 조합장은 “학부모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2023년 3월 개교를 위해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 학생들의 학습권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 이를 위해 광명시뿐만 아니라 광명교육지원청의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면서 “조합 및 시공사는 약속대로 2023년 3월 개교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0년 12월 말부터 휴교에 들어간 도덕초등학교는 지난해 4월 증·개축 공사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폐기물 처리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돼 오다 지난 11일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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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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