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안성과 평택 지역에 지난 10월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풍속 4.42m/s의 강풍과 갑작스런 우박으로 인해 414ha의 벼가 쓰러지고 이삭들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고 배 낙과(109ha), 노지채소 손상(100ha)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현재 피해 상황에 대해 농협과 지자체가 함께 파악 중에 있어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과 경기지역본부 정용왕 본부장은 3일 강풍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안성과 평택 등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사진=경기농협)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과 경기지역본부 정용왕 본부장은 3일 강풍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안성과 평택 등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사진=경기농협)

3일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과 경기지역본부 정용왕 본부장은 안성과 평택 등 피해지역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현장을 확인한 이성희 회장은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가의 경영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 담당자들의 신속한 피해조사 등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경기 남부지역에 갑작스런 강풍과 우박으로 인해 곧 수확을 앞둔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어 심적으로 허탈하실 농업인들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라는 말과 함께 “농협은 농업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가짐으로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 정용왕 본부장은 “수확 직전 생각하지 못한 피해를 보신 농민분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면서 “정확한 피해규모가 집계되는 대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