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지사 후보로 남경필 현 지사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같은 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종희(58)·김용남(48) 전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특히 홍준표 대표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김 전 의원은 20일 오전 예정됐던 안산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한 뒤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당 지도부가 경기지사 후보를 전략공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깜도 안 되는' 당 대표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자유한국당을 최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여론조사가 참패를 예고하는 후보를 공천하는 전략은 대체 무슨 전략일까요?"라고 말한 뒤 "홍준표 대표는 더는 당을 망가뜨리지 말고 즉각 2선으로 물러나 백의종군해
인천지역 여성 1273명이 정치권에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 30% 의무공천 및 광역단체장 여성전략공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15일 오전 인천여성정치네트워크(공동대표 이총각 인천시민사회단체 고문,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위원장, 김말숙 약사, 박명숙 인천여성연대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의 정치참여 보장을 위해 실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비율인 여성 30% 의무공천과 젠더감수성이 있는 여성의 광역단체장 전략공천”을 요구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전국을 달구고 있는 미투(Me Too)는 성차별적 구조와 문화가 낳은 것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확대돼야 이 문제가 해결된다”며 “여성 개인의 출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각 정당들의 책임의식과 의지가 필요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8일 "남경필 경기지사는 대한민국의 지도자 자질이 있는 사람"이라며 "지도자는 자기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남 지사와 더불어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꼽기도 했다.홍 대표는 경기지역 언론인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남 지사를 좋아한다. 유연성이 있고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남 지사가 1998년 수원팔달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될 당시 십여 일간 수원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도운 인연을 내세우기로 했다.홍 대표는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판단이 너무 빠르다는 것"이라며 "반박자만 늦추면 대한민국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남 지사가 지난해 11월 보수혁신을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민경욱 연수을 국회의원) 신년인사회가 18일 오전 삼산월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민경욱 시당위원장, 안상수 윤상현 홍일표 정유섭 의원과 김지호 강창규 윤형선 당협위원장 등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해 6.13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홍준표 대표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이번 지방 선거에 전략 공천하겠다"며 "여의도연구원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인천시장 지지율이 매우 높아 경선도 하지않고 유시장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민경욱 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가 유정복 시장을 경선아닌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이는 유정복 시장이 3년반동안의 시정에서 무려 3조7000억원이 넘는 부채
“지역의 시장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중앙당 실세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우리 지역의 시장후보를 ‘전략공천’이라는 정치놀음에 희생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안성시 더불어민주당 임원신 고문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세력의 분열로 인한 쓰라린 선거 패배과정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임원신 고문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 시내 모음식점에서 원로당원들로 구성된 ‘안성의 정치세력 교체를 염원하는 시민모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후보 전략공천 배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임원신 고문은 기자회견에 앞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려놓았던 이명박근혜정권 9년 동안 이 땅의 힘없는 서민들은 미래의 희망을 얘기할 수 없었고 특권과 편법이 난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20대 총선 후보 명단을 확정 지은 가운데 치열한 '공천 내전'으로 인해 본선 판세까지 흔들리는 지역구가 속출했다.총선의 기본 대진표는 '여야 대결'이지만 지역구에 따라선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들이 '친정' 후보와 대결을 펼치거나 당의 무공천으로 '측면 지원'을 받는 곳도 생긴 데 따른 것이다. ◇무소속 된 與중진, 탈당 동료 만난 與신인 = 서울 은평을의 경우 현역인 비박(비박근혜)계 5선의 이재오 의원이 컷오프돼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다만 새누리당이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은 무공천을 결정한 만큼 '친정' 후보와 싸울 일은 없어져 결과적으로 '측면 지원'을 받는 셈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강병원 후보가, 국민
'컷오프'에서 구제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문희상(의정부 갑) 의원은 21일 "야권은 분열하고 지리멸렬하고 있다"며 "야권이 통합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고 나에게 소임이 있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4·13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저승사자가 왔다 갔는데 '아직 할 일이 있어서 못 간다'고 전하라 했다"며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야권이 단일화하지 않으면 젖먹을 힘을 다해도 못 이길 만큼 강한 여당이 있다"며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콘크리트 지지층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데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기본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이른바 '셀프 공천' 논란에 대해 문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동두천. 연천 선거구 여론조사 경선결과 김성원(42)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이 공천을 받았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5차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선지역인 동두천.연천선거구에 김성원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김성원 후보는 지난 3월 11일 새누리당 3차 공천심사결과 발표에서 동두천.연천선거구가 여론조사 경선지역으로 정해짐에 따라 그동안 고조흥, 임상오, 심화섭 등 다른 3명의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을 벌여왔다.김 후보는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발로 뛰며 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4.13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연천, 동두천 발전으로 은혜에
군포시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수리산 아래 남동쪽으로 자리 잡은 아름다운 숲속도시이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계로 안양시, 경부고속철도와 영동고속도로를 경계로 의왕·안산시 그리고 서울·수원시로 연결되는 경부철도 등 사통팔달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군포시 하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피겨 여왕 김연아’도 떠올리게 된다. 그 명성에 걸맞게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급속하게 비약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갈치, 꽁치, 멸치 다 있지만 정치만 없다”던 산본 재래시장에서 만난 어느 상인의 말에 뼈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군포시에서 영원토록 둥지 틀 국회의원을 기다리며…군포시의 역대 정치인으로 빈민운동에 헌신해 막사이사이상을 받은 고 제정구 의원이 있다. 1992년 통합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새누리당 장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동두천.연천 전략공천설에 이 지역 예비후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홍문종의원의 측근 '친박'으로 알려진 장 의원이 7일 마감시간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분류돼 전략공천을 하는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고조흥, 김성원, 심화섭, 이기종, 임상오 등 새누리당 동두천·연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장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비공개 공천신청을 강력 비판한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장정은 의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라는 특혜를 받고, 또 다시 비공개 공천을 신청하는 등 국민 앞에, 동두천·연천 주민 앞에 떳떳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포시갑 선거구에 김두관 후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5명을 전략공천과 단수후보로 결정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공천 발표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처음으로 공천지역을 발표한 것으로, 후보의 당선 경쟁력을 비롯해 청렴성, 자격요건 등에서 문제가 없는 후보를 우선적으로 공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 후보로 확정된 김두관 후보는 남해군수와 도지사, 행정자치부 장관, 청와대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행정과 국정경험, 지역활동 등을 두루 거친 후보이다. 공천확정 발표와 관련해 김두관 후보는 “지난 재보궐선거 이후 600여일동안 5만키로 이상을 김포 발전을 위해 달린 것을 당에서도 인정하고, 김포시민들
4.13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광명지역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각 당은 2석의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광명갑과 을 두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 등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2석을 모두 차지할 것이냐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국민의당도 새롭게 출범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추격하고 있어 각 당은 긴장하는 모습이다.◇ [광명 갑] 더민주 백재현 3선도전 vs 국민의당 양순필 출사표새누리 이정만-이홍균-정성운-정은숙-정재학 공천경쟁 현재 광명갑 선거구는 現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재선을 노리고 있다.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광명갑
20대 총선이 40여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공천을 둘러싼 친박, 비박간의 계파 갈등이 40인 살생부파동으로 颱風 前夜(태풍전야)를 맞고 있고 이미 분당을 초래한 야권은 친노, 비노의 공천 싸움이 漸入佳境(점입가경)이다.◇ 성남‘분당 갑’판교테크노벨리 중심으로 젊은 유권자들 많아‘새누리 텃밭에서 ’더 민주‘ 희망 이룰 수도? 현역은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초선)이다. 이곳은 수도권에서 강남벨트와 더불어 대표적인 새누리(여당) 텃밭이다. 그러나 이번에 치러질 20대 총선에선 선거구획 정리로 여당성향이 막강한 수내동(1,2)이 ‘분당을’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야권도 해볼 만한 선거로 분위기가 바뀌고
더불어 민주당(이하 더민주) 분당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직대 김용)가 중앙당이 이 지역에 “전략 없는 전략 공천을 하려 한다”며 맹비난했다.지난 29일 더민주 분당갑 지역위원회 당원, 당직자 일동은 성남시의회 1층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분당 갑 지역을 전략 공천할 경우 밀실 전략 공천임을 선언하고, 이번 총선 최고의 악수가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반대의사를 천명하고 나섰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 일각에서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자를 전략 공천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주말 진행된 더민주당의 전화설문조사를 제시했다.“전화 설문조사에서 그간 분당 갑에서 어떤 활동도 없었던 김병관 비대위원이 이름을 올렸다”면서 “이는 일반주민
안산단원갑 지역은 안산 4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야당성향이 강한 곳으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5대부터 18대까지 내리 4선을 한 지역이다.19대 총선 때는 민주통합당에서 당시 한명숙 대표가 여검사 출신 백혜련씨를 낙하산 공천해 통합진보당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통해 통진당 후보에게 패함으로써 민주통합당 후보는 본선에도 나가지 못하고 당의 체면만 구겼다.당시 지역정가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낙하산 공천자가 아닌 예비후보자들 중 누가 출마해도 승리할 수 있었는데 당 대표가 집권여당에게 국회의원 한 석을 상납했다는 여론이 들끓었다.특히 이 선거구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자 유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세월호 표심과 공교롭게도 호남출신 후보자가 한명도 없
4.13 총선이 현재(2월 17일)56일 남은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예비후보로 등록, 인천지역 예비후보 등록자가 84명으로 12개 지역구 기준으로 평균 6.9대1, 연수구 분구를 전제로 하면 6.4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인천지역 예비후보는 50대 고학력의 정치인과 변호사로 새누리당 당적을 가진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중·동·옹진 선거구가 박상은 현역의원이 의원직을 잃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무주공산 상태로 단일 지역구로 가장 많은 1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인천 중 동 옹진 지역은 전통적 여당 강세지역으로 새누리당, 국민의당, 더민주당, 정의당 4파전으로 야권이 단일화가 되어도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지역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여야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김무성,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국민의당(가칭)을 창당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이번 총선결과는 2017년 대권고지 도전의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세 명의 여야 '대표 잠룡'들은 각자 필살기로 4·13 총선에 정치적 명운을 걸고 나섰다.공천권한을 포기하고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는 김 대표는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 할 수 있는 180석을 확보함으로써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입법으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불출마를 선언한 뒤 대표직까지 버리고 백의종군하는 문 대표는 기존 당 색깔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며 당의 체질 변화를 시도, 호남 세력의 일부 이탈을 감수하면서까지도 수권 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새누리당이 오는 1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총선 공천 룰을 담은 당헌·당규를 확정키로 함에 따라 당내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간 총선 공천을 둘러싼 샅바싸움 1라운드가 종료를 앞두고 있다.이번 당헌·당규 개정은 지난 2014년 2월 전략공천 조항을 삭제한 개정 이후 2년 만이다.친박계와 비박계는 이번 공천룰 합의를 놓고 대차대조표를 그리며 득실 계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아직 구체적인 세부방안에 대한 조율이 남아 있는 부분이 적지 않아 차후 실제로 룰이 적용될 공천과정에서의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비박계를 대표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13 총선 공천 룰 결정 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물은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경선)에서 국민 참
입법부 권력을 좌우할 4·13 총선이 31일로 10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나면서 출마를 희망하는 원외 인사들이 등록을 마친 뒤 허용된 선거운동 범위내에서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고, 현역 국회의원들도 지역구에서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사실상 표밭갈이에 들어가 선거전이 조기에 가열되고 있다. ◇野 지각변동 완료후 더 늘 듯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 등록된 예비후보는 768명으로, 전국 평균 3.1 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숫자는 지난 19대 총선 때 같은 시기 예비후보 등록 1천34명보다 25%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탈당 및 신당창당 움직임이 가속
역대 총선에서 바뀌지 않는 게 있다면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과 이에 따른 현역의원 교체, 즉 '물갈이론'이었다.실제로 지난 2000년 이후 비례대표를 포함해 초선 비율을 기준으로 한 이른바 '물갈이 지수'는 제16대 40.7%(초선 111명), 제17대 62.9%(188명), 제18대 44.8%(134명), 제19대 49.4%(148명)로 꾸준히 증가했다. 탄핵 열풍으로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일었던 17대 국회를 제외해도 항상 절반 가까이 새로운 얼굴로 충원됐고, 비율도 증가 추세다. 특히 이번 국회는 해마다 반복된 정쟁 속에 파행이 상시화되면서 법안 가결률이 31.6%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최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정치권이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의 기류가 강해 현역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