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장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동두천.연천 전략공천설에 이 지역 예비후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홍문종의원의 측근 '친박'으로 알려진 장 의원이 7일 마감시간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분류돼 전략공천을 하는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고조흥, 김성원, 심화섭, 이기종, 임상오 등 새누리당 동두천·연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장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비공개 공천신청을 강력 비판한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장정은 의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라는 특혜를 받고, 또 다시 비공개 공천을 신청하는 등 국민 앞에, 동두천·연천 주민 앞에 떳떳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모습은 새누리당이 밀실공천을 한다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해당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장 의원에게 ▲상향식 공천 취지에 정면 배치되는 비공개 공천신청 이유 ▲동두천·연천 주민을 기만하고 정치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 이유 ▲지역에 깊은 연고나 선거사무소 하나 없는 사람이 공천을 신청한 이유 ▲분당 권혁세 후보를 돕겠다던 사람이 정치적 고향인 분당을 버린 이유 ▲휴전선 접경지역 정서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장 의원은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공천신청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러지 않을 경우 중대결정을 하겠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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