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정책 연구회, 주민 참여 프로그램‧체험 공간 등 발전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분리수거 정책 연구회는 지난 17일 수원시를 방문, 자원순환 정책과 주민 참여형 분리배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날 시찰에는 연구단체 대표 의원인 이한종 의원을 비롯, 장문정‧유은희 의원 등이 참여했다.
연구회는 수원공업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자원순환역을 방문, 품목별 분리배출 구획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교동어울림센터 내 ‘재미샵’을 방문, 폐플라스틱과 병뚜껑 등 생활자원 수거 방식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 방식을 조사했다.
재미샵은 팔달산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며 제로웨이스트 제품 판매, 마을 기반 자원순환 활동, 다양한 환경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인식과 마을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연구회는 이번 방문 시찰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운영 노하우,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시설 운영을 위한 인력 배치 계획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한종 대표 의원은 “소각장을 놀이공간이나 관광지처럼 설계,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쓰레기 처리시설을 접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관내 자원순환 관련 시설도 단순 처리 기능을 넘어 주민 참여 프로그램, 체험 공간,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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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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