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합점수 8만1944점(2일 현재) 획득
2위 서울시, 3위 부산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흘째인 11월 2일 압도적으로 선두를 지키며 종합우승 5연패 달성에 순항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2일 오전 11시 현재 금 66개, 은 53개, 동메달 40개 등 총 15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8만1944점으로 서울시(6만8664점, 금 61·은 59·동 56)와 주최지인 부산시(5만4524점, 금 24·은 32·동 44)에 앞서 종합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의 신흥철과 오덕희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오덕희·신흥철 조는 10월 31일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댄스스포츠 혼성 콤비 스탠더드 퀵스텝 Class2 결승서 김홍열·이영심(서울) 조와 김혜진·손두익(울산) 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혼성 콤비 스탠더드 5종목 Class2서도 김홍열·이영심 조와 김현자·한대성(부산) 조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30일 사전경기로 부산 BEXCO 제2전시관에서 열린 역도서는 천민기(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한국신기록 3개를 작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천민기는 남자 49㎏급 파워리프팅서 150㎏을 들어 올리며 김칠영(75㎏·서울)과 안영호(71㎏·충북)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한국신 우승을 달성한 뒤 웨이트리프팅(135㎏)과 합계(285㎏)서도 각각 한국신기록 작성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천민기는 3년 연속 3관왕 달성과 함께 첫 경기도 다관왕에 오르며 도의 선전에 청신호를 쏘았다.
박광열(평택시청)은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 65㎏급(OPEN) 파워리프팅에서 154㎏의 대회 신기록(종전 153㎏)을 세우며 1위에 오른 뒤 웨이트리프팅에서 190㎏의 한국신기록(종전 187㎏)을 수립했고, 합계에서도 344kg(종전 340㎏)의 한국신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83㎞ B(Tandem) 결승에서는 김정빈(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윤중현(가이드) 조가 2시간20분07초070의 기록으로 백은수·김원(전남·2시간20분14초169) 조와 이연성·배수철(전북·2시간20분56초943) 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또 이정희·이영호(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는 각각 당구 남자 1쿠션 단식 BIS·BIW서, 조기성(용인시청)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S4~5서, 김병남(경기도)·조영화(경장볼 광명시지회)는 각각 볼링 남자 개인전 TPB3과 여자 개인전 TPB2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이날 육상에서는 최배석(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이 남자 창던지기 F63서, 임준범(안양시청)이 남자 800m T13서, 박세경(화성시청)이 여자 800m DB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인천시는 종합점수 3만0593점(금 17, 은 17,동 22개 )을 올리면서 종합순위 9위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