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수출 상차 기념행사 열려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월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지역 농특산물 호주 수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철 강화군수, 유정복 인천시장, 김성학 호주 무역업체 AGS대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월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지역 농특산물 호주 수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철 강화군수, 유정복 인천시장, 김성학 호주 무역업체 AGS대표)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시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농특산물 對호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대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30일에는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가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개최돼 강화섬쌀 10톤이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유통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중순 시드니의 상설매장에 인천 지역 7개 농가공업체의 11개 품목, 약 2500만원 규모의 인천 농가공품이 수출된다.

시는 지난 2022년 캐나다 유통업체 KFT와의 협약을 통해 강화섬쌀 150톤, 농가공품 73품목을 수출하며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갤러리아 슈퍼마켓 3개점에 상설 판매장을 개설, ‘shop in shop’ 형태로 지속 운영 중이다.

이번 호주 협약은 두 번째 해외 신시장 개척 사례로 인천 농특산물 수출의 지리적 다변화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농식품의 품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호주 수출협약을 계기로 한인 교민이 많은 현지 시장에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천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업전시관에도 18개 업체가 참가, 인천 농식품을 홍보하고 알리는 행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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