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을 위해 벼의 적기 수확과 적정 온도 건조 등 수확 후 품질 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을 위해 벼의 적기 수확과 적정 온도 건조 등 수확 후 품질 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강화군)

[일간경기=유지남 기자] 강화군은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을 위해 벼의 적기 수확과 적정 온도 건조 등 수확 후 품질 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벼 수확적기는 이삭의 벼알이 90% 이상 누렇게 익었을 때로, 출수 후 조생종은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은 50~55일에 수확해야 한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푸른색 쌀이나 광택이 없는 쌀이 늘어나고, 늦게 수확하면 금이 간 쌀이나 싸라기가 많아져 밥맛이 떨어진다.

벼는 용도에 따라 건조 온도를 달리해야 한다. 밥쌀용은 45도 이하, 종자용은 40도 이하에서 서서히 건조해야 밥맛과 발아율을 보장할 수 있다. 수확 당시 수분함량은 보통 22~25% 정도이며, 적정 수분까지 건조하기 위해 건조 방법과 시간을 조절해 서서히 말려야 한다. 물벼 건조 작업 시 수분함량이 20% 이상이면 8시간 이내, 26% 이상이면 4~5시간 이내에 건조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밥맛 좋은 강화섬쌀 생산을 위한 마지막 단계가 적기 수확과 적온 건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땅심이 낮은 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깨씨무늬병 예방을 위해 수확 후 볏짚을 반드시 썰어 넣고 논을 깊이 갈아 땅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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