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107회 제주도 전국체전 준비에 총력
중장기적 경기력 향상 위해 경기도 선수촌 준비에 최선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4연패를 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1420만 경기도민들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과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감사드리며, 체육지도자와 선수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부산시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성공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시도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원성 회장은 이날 “작년에 비해 농구·배구·야구·배드민턴·롤러·사격·우슈 종목서 전력이 강화돼 좋은 결과를 얻었으나, 볼링·소프트테니스·유도·핀수영 종목에서는 전력 이탈과 경기 당일 컨디션 변수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경기도선수촌 건립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선수촌을 건설하기 위해 경기도 체육회관 자체를 매각을 하고 수원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쪽으로 이사를 갈 계획이며, 종목 단체와 우리 경기도 체육회 사무실 또 선수들 숙소 및 몇개 종목의 경기장 또 국제 규격에 맞는 실내 경기장을 다 집어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또한 “경기도선수촌 건립을 적극 추진해 중장기적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2031년 경기도선수촌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에 건립이 될 예정이다. 30주년을 맞은 경기체고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선수 스카우트 등 전력 강화에 대한 부분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27년 화성시에서 제108회 대회를 개최한다”며 “타 시도와의 경쟁을 떠나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 더 신경 써서 좋은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이 회장은 “사실 타 시도들의 경우 선수 영입에 대한 부분에서는 일부 종목을 집중적으로 하는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늘려서라도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을 막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는 냉철한 세계다. 일부 하위 수준에서 머무는 실업팀에 대해서는 정으로 선수를 데리고 팀을 계속 끌고 가기보다는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팀에 대해서는 규제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도가 4연패를 달성했지만, 댄스 스포츠 등 철인3종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원성 회장은 끝으로 “내년 제주도에서 치러지는 107회 제주도 전국 체전에 대비해 부족한 종목과 선수확보에 최선을 다해 완벽한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