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볼링, 탁구 종목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의왕시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배드민턴, 볼링, 탁구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파주시에서 열렸으며, 의왕시는 18개 종목에 5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했다.
배드민턴에서는 40대 남자 혼합복식과 60대 혼합복식, 70대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30대 남자 복식, 50대 혼합복식에서 2위, 70대 혼합복식에서 3위를 차지하며 고루 입상해 종합 우승에 기여했다. 볼링 종목에서는 어르신부 1위를 시작으로 여자부와 남성부 모두 좋은 성적을 내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탁구 개인전에서는 20~30대 부문 남자 3위 피광진 씨, 여자 3위 김혜미 씨가 입상했다. 40대 부문 남자 1위 장태진 씨, 50대 부문 남자 1위 신재국 씨와 여자 1위 지현숙 씨가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남자부가 우승했고 여자부는 3위를 기록해 탁구 종목에서도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테니스 종목에서는 어르신부 3위, 여자부 준우승, 남자부 3위를 기록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당구 3구 종목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 성과를 냈다. 이 밖에 배구 남자부 3위, 태권도 태권체조 2위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육상 30대 여자 부문에서는 용지희 씨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 종목에서 입상했다.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은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좋은 결과까지 이뤄내 의왕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수 모두가 의왕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5월 17일 종료된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2부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체육 강소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